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WEMIX)의 상장폐지를 24일 발표했다.

이날 DAXA는 각 거래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측이 DAXA 측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 기준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이며 그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DAXA는 위믹스가 미디움, DART 공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도 지적했다. DAXA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야기시켰다는 것이다.

DAXA는 "이뿐만 아니라 소명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됐다. 유통량 관련 등 중요한 정보가 제출 이후 여러 차례 수정되는 등 프로젝트 내부의 중요 정보 파악 및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위믹스의 거래 지원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에 종료 될 예정이다.

한편, 위믹스의 가격은 DAXA의 상장폐지 발표와 함께 각 거래소에서 60% 이상 급락하고 있다.
DAXA, 위믹스(WEMIX) 상장폐지..."다음달 8일 거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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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